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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인 것들에 대한 이야기

몰디브 리조트 정보 검색 꿀팁

얼마전에 미루고 미뤘던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20년 4월에 결혼식이 예정되어있어서 20년 1월에 잔금입금을 했는데, 마침 코로나가 터져서 몰디브에서 해외여행자의 입국을 금지시켰다.

 

당시 결혼식도 미루고 여행도 못가게 될 것 같아서 여행사에 환불을 요청했었다.

하지만 여행사는 환불은 곤란하고 대신 코로나가 진정될때까지 무기한 연장을 해주겠다고 했다.

 

그 당시 여행사 파산 얘기가 돌고 있는 터라 불안했지만, 어쩌겠나?

그래서 계속 미루고 미루고 또 미뤄서 결국 1년 7개월만인 21년 9월에 다녀왔다

(망하지 않고 버텨줘서 고마워요 투어민❤)

 

여행가기 전 몰디브에 입국하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자.

https://wannabe-a-betterman.tistory.com/6

 

몰디브 입국하는 과정 정리(가이드)_ver. 코로나

몰디브 입국을 하기 위해 거쳐야하는 절차에 대해 정리하려고 한다. 코시국만 아니면 신경쓸게 덜한데 코시국이어서 몇가지 추가로 신경써야하는게 있다. 몰디브 입국도 한국 입국 절차와 동일

wannabe-a-betterman.tistory.com


◈ 리조트 선택

몰디브 리조트들은 다들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1박당 최소 120만원의 예산은 잡아야한다.

보통 4박을 하고 오니까 최소 약 500만원정도는 잡아야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200개가 넘는 몰디브의 리조트 중에서 최선의 선택을 고르기 위해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몰디브 여행 관련해서는 '몰디브대학 리조트학과'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다들 여행가기 전에 공부를 많이하고 간다는 의미다.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는 나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유튜브, 카페, 블로그 할 것 없이 몰디브 리조트에 대한 내용은 모조리 찾아다니고 엑셀로 정리까지 하는 경지까지 도달했다.


내가 리조트를 고를때 어떤 정보를 참고했는지 소개를 하자면,

 

첫번째로 유튜브는 '아일랜드 트래블러'님의 영상을 주로 봤다.

각 리조트의 특징과 가격대 등을 엑셀표로 자세하게 분류한 다음

가격, 라군, 수중환경, 식사 등을 기준으로 주관적으로 리조트 순위를 매겨놓은 영상들이 있다.

 

이게 본인이 직접 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조사를 많이하신것 같아 참고를 많이하게 됐다.

 

요즘은 제주도나 국내 여행 위주의 영상을 올리셔서 벌써 2년전 영상들이 됐지만, 아직도 참고하면 좋은 영상들이 많다.

 

https://www.youtube.com/c/islandtraveler/featured

 

아일랜드 트래블러

제주도부터 몰디브까지, 여러분의 휴양지 여행정보를 아일랜드 트래블러의 스타일로 감성돋게 책임집니다 😀 비지니스 문의 : islandtraveler@naver.com

www.youtube.com

 

두번째로는 국내 여행사 사이트의 정보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몰디브 국내 여행사는 여러군데가 있는데 나는 '투어민'을 이용했다.

 

여기도 자료 정리가 상당히 잘 되어 있다.

투어민은 담당 직원이 정기적으로 직접 몰디브에 출장을 다녀오는지 사진이라던가 진짜 본인이 다녀온 것 같은 정보들이 올라와있다.

 

특히 360도 카메라를 사용한 사진을 찍어서 실제로 리조트 룸이 어떻게 생겼는지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엄청난 장점이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건 투명한 가격정책이었다.

몇몇 여행사는 해당 날짜에 가격을 알고 싶으면 일일이 문의를 해야하는 곳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뭔가 좀 찝찝한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다.

(왜 먼저 오픈을 안하고 꼭 물어봐야 알려주는거야??)

 

근데 '투어민'은 아예 가격표를 네이버 카페에 다 올려놔버렸다.

그래서 신뢰가 갔다.

 

혹시 투어민 사이트를 참고하려면 아래를 클릭하면 된다.

https://cafe.naver.com/rosesd1634

 

"민씨 아저씨(투어민)" 몰디브.발리... : 네이버 카페

"민씨아저씨" 몰디브.발리.칸쿤.하와이.푸켓 신혼여행,허니문, 가족여행, 여행정보를 한곳에서 만나보세요.

cafe.naver.com

 

마지막으로는 '트립어드바이저', '아고다', '부킹닷컴' 등의 숙박 예매 사이트에서 리뷰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이 중에서도 나는 '트립어드바이저'를 추천한다.

 

사실 숙박 예매 플랫폼에 후기가 제일 많다.

제일 객관적이고 많은 정보들이 담겨있다.

 

헤어드라이기나 따뜻한 물이 잘 나오는지, 직원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등

 

단점은 영어로 작성된 후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는건데 크롬 주소창에 있는 번역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참고로 '트립어드바이저'는 리뷰 하나하나에 구글번역 버튼이 있어서 쉽게 볼 수 있다.

 

나는 먼저 '아일랜드 트래블러'님의 유튜브 영상으로 개념을 좀 잡고, 투어민에서 세세한 부분을 봐가면서 리조트를 추려냈고, 마지막으로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후기를 보면서 실제로 어떤지 확인하며 선택지를 줄여나갔다.

 

https://www.tripadvisor.co.kr/

 

트립어드바이저: 리뷰 확인, 가격 비교하고 예약하세요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플랫폼입니다. 수많은 여행자 리뷰와 의견을 살펴보세요. 호텔, 항공권, 크루즈 여행의 최저가를 비교하세요. 인기 투어와 관광명소를 예약하고 훌륭한 음식점에서 테이

www.tripadvisor.co.kr


리조트를 골랐으면 이제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을 할지, 직접 예약을 할지, 숙박 플랫폼을 통해서 예약을 할지 결정해야한다.

 

처음에는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하면 괜히 수수료가 비싸질것 같아서 숙박 플랫폼을 이용하려고 했다.

근데 이게 왠걸??

아무리 알아봐도 여행사가 제일 싸다.

처음엔 믿을 수 없었지만 여러군데 조사를 해보고 나서 인정하게 됐다.

 

내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다.

가격도 제일 싸고, 한국인 직원이 중간에 껴있기 때문에 궁금한거 질문하기도 수월하고, 예약 변경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면 몇가지 추가 서비스들도 받을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허니문 특전이라고 해서 과일바구니와 와인 1병, 마사지 1시간(2인), 스페셜 디너, 익스커션 2회 무료 이렇게 있었다.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어지는 포스팅에서는 몰디브 리조트 선택시 고려할 사항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