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석 좌석 등급은 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 클래스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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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좌석 등급의 종류와 차이(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항공좌석은 보통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이렇게 3가지 클래스로 나뉜다. 이코노미에서 퍼스트로 갈수록 시설과 서비스가 좋아진다. 각 클래스는 좌석 넓이, 기내식 등 모든 서비스에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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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들어 공실률 증가를 이유로 퍼스트클래스의 수익성이 악화됨으로써 항공사들이 퍼스트 클래스를 줄이거나 점차 없애나가는 추세다.
이런 추세속에서 카타르항공에서 2017부터 'First in Business'를 모토로하여, Q-Suite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략 비즈니스 좌석안에 퍼스트 클래스의 서비스를 넣겠다는 뜻 정도 되겠다)
Q-Suite(이하 Q스위트)는 카타르항공에서 퍼스트와 비즈니스 사이 등급을 겨냥하여, 프리미엄 비즈니스 클래스라는 개념으로 선보인 좌석이다.
카타르항공은 앞으로 점차 비즈니스 클래스를 Q스위트 좌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 몰디브 여행에서 일반 비즈니스 클래스와 Q스위트 좌석을 모두 이용해보았는데, 확실히 Q스위트는 일반 비즈니스와는 차별화 된 점이 있었다.
Q스위트는 일반 비즈니스 클래스와 어매니티, 혜택, 기내식 측면에서는 서비스가 동등하다.
카타르 항공의 일반 비즈니스 클래스에 대해 알아보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도록 하고,
이번 리뷰에서는 Q스위트와 일반 비즈니스 클래스의 좌석 배치와 좌석 컨디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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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존재
먼저 Q스위트에는 좌석마다 복도와 공간을 분리 할 수 있게 여닫을 수 있는 문이 달려있다.
아래는 문을 닫았을때의 모습이다.
이 문은 일반 비즈니스에는 없다.
따라서 일반 비즈니스보다 상대적으로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다
물론 일어서서 돌아다닐 경우 사람키가 문보다 커서 내부를 보려면 얼마든지 볼 수는 있다.
◈ 가족이나 커플 비행에 최적화 된 좌석 구성
또 다른 Q스위트 좌석의 가장 큰 특징은 가족단위나 커플 여행시 하나의 공간을 공유하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이다.
좌석 배치도에서 가운데 좌석을 비교해보면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일반 비즈니스의 경우 가운데 2명이 일행일 경우 서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운데가 완벽히 뚫려있지 않아서 여기서오는 불편함이 발생한다.
기내식을 함께 먹기 불편하다던가, 잠을 잘 때 가벽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단절 그리고 서로 대화를 나누기 불편한 것 등...
Q스위트의 경우 가운데 좌석 중에서도 붙어있는 좌석을 선택하면, 좌석을 둘 다 180도로 젖혀 더블 침대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 할 수 있다.
가운데 가벽을 올리면 공간 분리가 된다.
하지만 끝까지 내리면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거의 완벽하게 뚫린 공간이 탄생한다.
또한 좌석이 붙어있어서 이런식으로 같이 식사를 할 수도 있다.
나는 이렇게 둘이 붙어있는 좌석을 탔다.
좌석을 젖히고 문을 닫으니 정말 비행기에서 방을 전세내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이 좌석은 좀 다른 점이 있는데, 바로 역방향 좌석이라는 점이다.
처음에는 역방향이라는 이유로 이 좌석을 선택하는 것을 망설였다.
멀미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소감을 말해보자면, 역방향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비행내내 역방향임을 체감한 적은 딱 두번있다.
이륙과 착륙시.
이륙할때 보통 정방향으로 앉았을 경우 몸이 뒤로 쏠리게 되는데,
비행기를 역방향으로타니 출발시 몸이 앞으로 쏠리는것 아닌가??
(관성의 법칙)
참 신기한 경험이었다.
착륙할때는 반대라고 생각하면된다.
이때를 빼고 불편한 점은 없었고, 오히려 붙어있는 좌석이라서 좋았던 점이 더 많았다.
붙어 있는 좌석과 마주보고 있는 반대편 좌석은 서로 살짝 떨어져있는 좌석이다.
이 좌석은 일반 비즈니스 좌석과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비행기를 혼자타는 것이 아니라 함께가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하지 않는 좌석이다.
위의 사진처럼 생겨서 가운데 가벽을 최대로 내려도 앉았을때 어깨까지 올라오는 높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소통의 불편함이 있다.
아까와는 반대로 이 좌석은 정방향이다.
만약 4인 가족이라면?
나는 이 4인 공간을 실제로 이용하는 가족을 봤고 이때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
원래 비즈니스에서는 각자 다른 공간에서 엄마는 막내, 아빠는 첫째 이런식으로 하나씩 아이를 전담케어해야하는 상황이 연출될 법 한데, 아래 사진처럼 가족이 모여서 이렇게 비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모님들도 상당히 편해보였고, 아이들도 상당히 편해보였다.
4명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운데 가벽만 슬라이딩으로 밀면 된다.
이번에 Q스위트를 이용하면서 '참 돈이 좋구나'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되었다.
운이 좋게도 특가로 나온 비행티켓을 잘 예매했다.
과연 앞으로 또 이용할 수 있을까? ㅠ
열심히 일해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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