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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카타르 간식_바클라바,데이츠 후기

 

얼마전에 몰디브에 다녀오면서 하마드(도하)공항에서 경유를 했다.

 

카타르에서는 뭐가 유명한지 찾아봤는데, 바클라바와 데이츠라는 간식거리가 유명하다고 하여 한번 먹어봤다.

 


◈ 데이츠(Dates)

데이츠(Dates)는 우리나라말로는 대추야자라고 한다.

 

사막 오아시스 근처에 있는 야자나무는 대부분 이 대추야자라고 한다.

야자수에 달려있는 대추야자

사진에도 보면 알 수 있듯이 대추야자 하나에 열매가 엄청많이 붙어있다.

 

중동지방에서는 그래서 이 대추야자를 생명의 나무처럼 인식한다고 한다.

 

데이츠(대추야자)

이 대추야자에서 열리는 열매를 디저트로 만들었고 편의상 이름을 그대로 따와서 데이츠라고 부른다.

 

데이츠는 대추야자 열매를 말려서 만든 디저트로 쫀득한 식감과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데이츠(대추야자)

실제로 먹어보면 엄청나게 달다

맛과 식감이 곶감과 비슷하다!

 

세상에서 가장 단 과일이라고 불릴정도로 당도가 높다고 한다.

 

데이츠(대추야자)

먹는 중간중간 대추 향이 은은하게 난다.

 

데이츠는 중동에서 수입해와야하고 세계적으로 수요가 발생해서 국내에서는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그래서 가성비 관점에서 보자면 이미 한번 먹어본 나로서는 다음에 데이츠가 먹고싶으면 곶감을 먹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안 드셔본 분들은 경험삼아 한번쯤은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바클라바(Baklava)

바클라바

 

바클라바(Baklava)는 파이의 일종으로, 터키나 그리스등 중동국가에서 즐겨먹는 디저트이다.

바클라바

 

식감이 바삭 쫀득하고 맛은 시럽을 뿌린듯 달달한것이 특징이다.

 

바클라바

얇은 피를 여러겹 쌓은 후 견과류를 뿌리는 과정을 반복하고, 오븐에 잘 구운다음, 마지막에 시럽을 뿌려서 만든다.

 

바클라바

바클라바는 반죽을 얇게 만드는 것이 맛의 핵심이다.

반죽을 얇게 만들어야 마지막에 끓는 시럽을 뿌려도 눅눅하지 않고 바삭함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끓는 시럽

 

실제로 먹어보면 달달한 파이랑 비슷한데, 조금 더 바삭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바클라바에 시럽뿌리기

구운 바클라바에 끓는 시럽을 뿌리면 얇은 피 안속으로 시럽이 잘 스며들어서 그렇다고 한다.

 

바클라바는 엄청 달아서 단 걸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안 맞는 디저트일수도 있다.

나는 맛있게 잘 먹었다.


 

하마드공항에 가면 면세점에 바클라바와 데이츠 제품이 엄청 많다.

 

중동에서도 유명한 디저트니까 기념품으로 사오기 딱 좋은 제품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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