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리조트 시나몬 벨리푸시 후기_1 (Cinnamon Velifushi)

몰디브 여행을 다녀온지 한달이나 됐는데 아직도 몰디브가 아른아른 거리는게 아무래도 중독이 된거같다 ㅠ

언젠가 또 갈수있겠지?

아쉬움을 뒤로하고 후기를 남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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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조트 선택 계기

리조트를 선택하는 기준은 여러개가 있다.

리조트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적어놓았다.
몰디브 리조트를 고르는 중이라면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https://wannabe-a-betterman.tistory.com/26

몰디브 리조트 선택 체크사항 정리(중점고려사항 모음)_상

https://wannabe-a-betterman.tistory.com/27

몰디브 리조트 선택 체크사항 정리(중점고려사항 모음)_하

나의 경우 이 중에서도 1.수중환경, 2.워터빌라 유무, 3.가격을 중점적으로 봤다.

몰디브 수중환경 물고기

리조트를 고르기 전 몰디브를 왜 가는지? 몰디브만의 특색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봤을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 건 바로

수중환경

이었다.

몰디브의 수중환경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맑은 물과 그 속에 사는 물고기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다.
그래서 라군보다는 리조트 주변 수중환경 위주로 리스트를 추려나갔다.

그리고 두번째로 물위에 숙소가 있는 워터빌라인지를 따져봤다.
다른 여행지에서는 워터빌라를 경험하기 힘들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워터빌라를 경험해봐야겠다 싶었다.
이 조건은 모든 리조트가 충족하더라 ㅋㅋㅋ

그래서 마지막 조건인 가격을 기준으로 리조트를 추려나갔다.
그런데 그 당시('19/10) 신축 리조트인 '벨리푸시'가 오픈 예정이라고하여 관심을 갖게 됐다.

여행사에서 벨리푸시의 수중환경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고 신축에 가격도 오픈 특가로 저렴하게 나와서 결국 '벨리푸시'로 결정했다.
(코로나 영향이어서 그런지 21년 10월 현재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 중이다.)

지나고보니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여행이긴했지만,
사실 그 당시 계약 후 리조트비를 미리 다 지불했었는데, 오픈 초기에 발생하는 안 좋은 후기들(서비스, 시설 공사 등)이 많이 올라와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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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당일 공항 이동

코로나 때문에 자동차를 가지고 가서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해놨다.
https://wannabe-a-betterman.tistory.com/8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이용방법(ver.코로나)

아래는 내가 몰디브 가기전에 필요한 준비물을 정리해놓은 파일이다.
이 파일을 참고하여 필요한 것만 추가해서 적어넣으면 시간 절약이 될 것이다.

몰디브 여행준비물 리스트.xlsx

0.0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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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조트로 이동

말레 공항에 도착하여 수속을 밟고 나왔다.
몰디브 입국 과정은 아래 포스팅에 정리해놨으니 참고하면 좋다.
https://wannabe-a-betterman.tistory.com/6

몰디브 입국하는 과정 정리(가이드)_ver. 코로나

몰디브 입국장

입국 수속을 밟고 나오면 이렇게 각 리조트에서 나온 직원들이 리조트 팻말을 들고 서있다.
벨리푸시의 경우 이 비행기에 고객이 나밖에 없어서 그랬는지 여기에는 직원이 없었다.

리조트 부스

그래서 바로 뒤에 리조트 부스에서 시나몬 벨리푸시를 찾으려고하는데 리조트 부스가 너무 많기도하고 덥기도해서 멘붕이 왔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어떤 현지인이 어느 리조트를 찾냐고 해서 '시나몬'이라고 했더니 리조트 부스가 어딨는지 알려줘서 바로 찾아갈 수 있었다.

혹시 나처럼 리조트 부스를 못 찾는 분이 계시면 현지인 아무나 붙잡고 시나몬! 시나몬! 이라고 외쳐보자.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리조트 부스에서 예약자가 맞는지 확인하고 스피드보트를 타러 이동했다.

시나몬 벨리푸시는 스피드보트나 수상비행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수상비행기는 인당 100달러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고 해서 스피드보트를 타기로 했다.

시나몬 벨리푸시 스피드보트

스피드보트 외관은 위의 사진처럼 생겼고,
내부는 아래 사진과 같이 생겼다.

맨 뒷자리가 넓어서 타자마자 맨 뒷자리로 가면 개방감도 느낄 수있고 좋다.

리조트까지는 날이 좋을 경우 1시간 20분, 날이 좋지 않을 경우 1시간 40분 정도가 걸린다.

스피드보트는 시끄럽고 바운스가 정말 엄청나다.
나는 사전에 조사를 한 덕분에 귀마개를 가져가서 잘 사용했다.

혹시 멀미를 하는 사람이라면 스피드보트 타기전에 반드시 멀미약 먹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멀미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 50분정도가 지나니 견디기 힘들었었다.
(스피드보트는 정말 대단하다👍)

돌아오는 길에는 멀미약을 먹어서 그런지 그런대로 괜찮았다.

소음과 바운스를 영상으로 한번 느껴보자
(시끄러움 주의!!!!)

시나몬 벨리푸시 스피드보트(Cinnamon Velifushi Speed boat)

나중에 알았는데 영상 오른쪽에 앉아계신 분은 벨리푸시 전담 DJ로 일을 하신다.

뮤직 바에 가면 이 분이 음악을 틀어주신다.
(우리가 가니까 한국음악을 틀어주셨다. 참 좋으신분이다.)

바다와 하늘이 참 예쁘다.

시나몬 벨리푸시 스피드보트(Cinnamon Velifushi Speed b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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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 및 리셉션

벨리푸시에 도착해서 보트에서 내리면 익스커션 예약하는 장소가 바로 앞에 있다.

벨리푸시 입구

벨리푸시가 나를 맞아준다😊

스피드보트를 타고오는 내내 몰디브 괜히왔나 싶고, 힘들었지만 이 광경을 보고 그런거 다 까먹고 마음이 두근두근거렸다.

벨리푸시 지도

빨간색 원이 선착장이자 익스커션 예약하는 곳이다.

도착하면 직원들이 반갑게 맞이해주고 리셉션까지 타고 갈 버기가 준비되어 있다.
캐리어는 직원들이 룸까지 가져다주니까 그대로 놓고 버기에 탑승하도록 하자.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가게 될텐데 리셉션으로 이동하게 된다.

선착장에서 리셉션까지 가는 길

선착장에서 리셉션까지 가는 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길이 끝나는 지점에 리조트 입구가 보인다.

벨리푸시 입구

벨리푸시 입구 바로 뒤쪽으로 리셉션이 보인다.

뒤쪽에 높게 솟은 건물이 리셉션이다.
버기가 저기 앞까지 간다.

벨리푸시 리셉션

리셉션에 도착하면 웰컴드링크를 받고, 예약정보와 여권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PCR 검사 날짜나 와이파이 비번 등 벨리푸시 시설들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리조트팩트시트, 리조트 맵, 작은 Information sheet도 준다.

벨리푸시 지도

리조트 시설 위치가 나와있다.

벨리푸시 팩트시트

리조트 정보와 운영에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들이 적혀있다.

올인클루시브 설명

올인클루시브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설명도 한번 해준다.

벨리푸시에서 운영하는 익스커션

벨리푸시에서 운영하는 익스커션이 적혀있다.

작은 소책자로 각 시설의 운영시간 및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 나와있다.
접어서 갖고 다닐 수 있어 휴대하기 편하다.

뒷장에 벨리푸시 지도도 컬러로 나와있어서 이거 한개만 있으면 된다.

벨리푸시 지도 컬러

또 추가로 알레르기가 있는지,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지도 체크한다.
혹시 궁금한게 있으면 이때 물어보면 된다.

설명을 다 들으면 몇가지 주의사항에 사인을 하고, 손목에 팔찌를 채워준다.
이 팔찌를 통해서 리조트 직원들이 올인클루시브인지 아닌지 확인하는거 같다.
앞으로 식당이나 비치 바, 뮤직 바 같은 곳에가서 음료를 먹을때 팔찌를 보여주고, 확인 사인을 해야한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 팔찌가 한번 채워지면 잘라야만 풀리는 구조로 되어있다.
설명을 듣다가 정신차려보니 손목에 팔찌가 채워져있었다.

룸에 들어가서 이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다시 리셉션에 가서 불편하니까 새거로 교환해달라고 했다.

직원이 정 그러면 새걸 줄테니, 대신 이 팔찌는 꼭 필요하니까 열쇠같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 곳에 묶어놓으라고해서, 방 열쇠에 팔찌를 묶어놨다.

벨리푸시에서 지내는 내내 요긴하게 잘 사용했다.

혹시 이 글을 보시고 벨리푸시에 가시는 분들 중에 팔에 팔찌가 채워져있는게 싫으신 분들은 처음부터 팔찌는 들고다니겠다고하면 될 것이다.

벨리푸시 입구 모습

체크인이 끝나면 버기를 타고 리조트를 한바퀴 돌면서 시설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룸까지 태워준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벨리푸시 룸 옵션과 룸 내 비치된 품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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